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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통증, 수술 없이 회복"... 힘줄·신경 지키는 '비수술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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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에 통증이 반복되고 물건을 잡을 때 힘이 빠지거나, 특정 동작에서 날카로운 통증이 나타난다면 단순한 근육 피로나 일시적인 뻐근함으로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경우 팔꿈치 힘줄이나 인대에 손상이 진행되고 있는 테니스엘보 또는 골프엘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는 팔꿈치 주변 힘줄이 반복적으로 손상되어 통증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주로 팔과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생활 습관이나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방치하면 만성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팔꿈치 통증, 테니스엘보와 골프엘보가 주된 원인
팔꿈치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입니다. 손목을 펴는 근육이 과사용되면서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쌓여 통증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골프엘보(내측상과염)는 손목을 굽히는 근육의 과사용으로 팔꿈치 안쪽 힘줄에 부담이 집중될 때 나타납니다.

이외에도 팔꿈치 관절 내 연골 손상, 인대 손상, 관절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뻐근함이나 땡기는 느낌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물건을 잡기 어렵거나 팔을 움직일 때 날카로운 통증이 생기며 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팔꿈치 통증,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로 호전 가능"
팔꿈치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팔꿈치 보조기 착용: 팔꿈치 주변의 근육과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회복을 돕습니다. 테니스밴드나 보조기를 착용하면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손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힘줄과 관절 주변의 염증과 통증을 가라앉히고, 필요에 따라 신경 안정제를 병행해 신경 자극으로 인한 불편을 줄여줍니다.

●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및 도수치료: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힘줄과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여 팔꿈치 기능 회복을 돕습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나 온열치료, 도수치료를 같이 병행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신경차단술: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할 때는 신경 주위에 약물을 주입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인대강화(프롤로), pdrn(dna) 주사: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약해진 팔꿈치 근육과 힘줄 주변에 고농도 포도당 용액 혹은 연어나 송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저분자량 dna 복합체(pdrn) 약물을 1주 간격으로 5-6회 이상 반복적으로 주입하여, 약해진 힘줄을 다시 튼튼하게 강화하고 재생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입니다.

재발 잦은 팔꿈치 통증, 치료 후 관리가 중요
팔꿈치 통증은 단순히 치료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후 재활과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무리한 동작이나 반복적인 손목·팔꿈치 사용을 줄이고, 근육 강화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팔꿈치 통증은 방치할수록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주사치료·보조기 착용·물리치료 등 비수술 치료는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반복되거나 악화되는 양상이 느껴진다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팔꿈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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