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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슈퍼푸드' 야생 블루베리, 항산화·항염증 영양 밀집도 최고 수준
'슈퍼푸드'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 덕분에 만성 염증 관리 식품으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최근 영양 전문가들은 일반 블루베리보다 '야생 블루베리(wild blueberries)'의 영양학적 가치에 더 주목하고 있다. 실제 야생 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 대비 핵심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등의 '밀집도'가 월등히 높을 뿐만 아니라, 장 건강을 통한 전신 염증 완화에 기여하는 '식이섬유' 함량 역시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반 블루베리와 비교하여 야생 블루베리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과 그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일반 블루베리와의 결정적 차이, '항산화 성분' 밀집도
야생 블루베리가 일반 블루베리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영양 성분의 밀집도 차이다. 야생 블루베리는 '로우부시(lowbush)' 품종으로, 일반 블루베리보다 크기가 작고 상대적으로 껍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 항산화 성분의 대부분은 껍질에 집중되어 있어 야생 블루베리의 전반적인 항산화 효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야생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s), 플라보놀(flavonols), 페놀산(phenolic acids) 및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 물질이 고농축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dna, 단백질, 세포막을 손상시킬 수 있는 불안정한 분자인 활성산소(free radicals)를 중화시킨다. 이를 통해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비타민 k·망간 등, 항산화 물질과 '시너지' 효과
야생 블루베리의 풍부한 식이섬유 또한 만성 염증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야생 블루베리는 1컵당 약 6g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 블루베리의 1컵당 약 4g보다 높은 수치를 보인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집 형성을 지원하며, 이는 전신 염증수치를 낮추는 것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영양사 마리사 카프(marissa karp)는 건강 매체 '리얼심플(realsimple)'을 통해 "식이섬유는 유익한 장내 세균에 영양을 공급하며, 이는 전신 염증 감소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염증 조절 기전에 관여하는 주요 미량 영양소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 k는 염증 반응을 진정시키는 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망간(manganese)은 체내 항산화 효소를 지원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앞서 언급한 항산화 물질과 시너지를 일으켜 염증 유발 인자에 대한 인체 방어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영양소 파괴 적은 '냉동' 형태, 스무디·요거트에 활용
야생 블루베리는 주로 냉동 상태로 유통되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채 섭취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는다. 전문가들은 야생 블루베리를 스무디에 혼합하거나 요거트 토핑으로 곁들이는 방식을 권장한다. 또한 팬케이크 반죽에 넣거나, 음료에 과일 얼음 대신 활용하는 등 일상 식단에서 다양하게 활용하여 항염증 효과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