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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아이스 미끄러운 도로 위 안전사고 주의보… 안전 주행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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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해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면서 겨울철 안전 운전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의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엔진오일과 같은 주요 부품의 이상 유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 등 긴급 상황에 필요한 도구를 준비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며 피로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긴 설 연휴를 앞두고 차량을 이용해 귀성길이나 여행길에 오를 예정인 운전자는 출발 전 반드시 자동차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주의사항을 숙지할 필요가 있겠다.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사 한재병 과장(부산동래병원)은 "겨울철에는 졸음 운전이 빈번하고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해 운전에 집중하고, 타이어와 엔진오일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야 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한 과장과 함께 겨울철 안전 운전을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자세는 바르게, 졸음운전 예방에는 "환기와 스트레칭"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운전 중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경우에는 부정렬증후군, 이코노미 증후군 등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도 쉬워 바른 운전 자세는 근골격계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허리는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양손은 둘 다 운전대를 올바르게 잡는데, 이때 팔꿈치를 약간 굽히고 손목은 꺾이지 않도록 두는 것이 좋다. 이러한 자세는 운전 중 신체의 피로도를 줄일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에서도 빠르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운전자가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좌석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트 높이를 조정해 발은 페달에 자연스럽게 닿도록 하고, 도로를 넓은 범위로 바라 볼 수 있도록 시야 확보를 고려해야 한다.

한편 귀성길과 같이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졸음운전이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겨울철에는 차량 내부에서 난방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한 과장은 "장시간 운전을 하면서 난방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졸음운전을 야기할 수 있다"라면서 "틈틈이 환기를 통해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고,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 잠을 깨우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차량용 소화기 비치 법적 의무화…"정기적인 점검도 중요해"
예기치 못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하는 것은 필수다. 지난 12월부터 5인승 이상의 승용차량부터는 차량용 소화기 비치가 법적으로 의무화 됐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기기나 전기 장치의 고장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도 차량용 소화기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차량에 비치한 소화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관상 망가진 곳이나 압력 게이지에 이상이 없는지,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고, 주기적으로 내용물을 흔들어 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차량용 소화기의 수명은 약 10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화기의 종류와 용량도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고체, 액체, 가스 화재 모두에 사용이 가능한 abc형 소화기가 적합하다. 또한, 소화기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두어야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미끄럼 사고 주의…"타이어 마모도·공기압 확인해야"
겨울철에는 도로가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주행 전 타이어의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기압이 빠져 있거나 마모 정도가 심한 경우 주행 중 미끄럼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도 사고를 방지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온도에서도 딱딱해지지 않는 성질의 고무로 제작돼 추운 날씨에도 도로와의 마찰력이 유지되고, 일반 타이어에 비해 제동거리가 짧다.

엔진오일 응고 위험…"색상과 점도 확인 필요해"
차량의 엔진오일은 기온에 따라 점도와 성능이 달라질 수 있어 정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아지는데, 응고된 오일이 통로를 막으면 차량이 고장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엔진오일을 점검할 때는 색상과 점도를 위주로 확인하면 된다. 불투명하거나 검은색으로 변했다면 교체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육안으로 봤을 때 문제가 없더라도 제품별로 권장하는 주행 거리와 교체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교환해 주어야 차량의 연비를 유지하는 데 좋다.

도움말 = 한재병 과장(부산동래봉생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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