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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넘기면 위험한 '갑상선 이상' 초기 증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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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신체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다양한 건강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저하증은 증상이 다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일부 갑상선결절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주요 갑상선 질환과 그 증상을 알아보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자 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vs 갑상선기능저하증… 원인과 증상
갑상선의 기능 이상은 크게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원인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빨라지는 질환으로 △체중 감소 △심박수 증가(빈맥) △불규칙한 심장 박동 △더위를 참기 어려움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경과민 △불안 △손떨림(진전) △근육 약화 △피로감 △ 불규칙한 생리 주기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신체 활동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며, 방치할 경우 심혈관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호르몬 부족으로 신진대사가 느려지는 질환으로 △체중 증가 △피로감 △무기력함 △추위를 쉽게 타는 증상 △피부 건조 △탈모 △얼굴과 손발의 부종 △기억력 감퇴 △집중력 저하도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우울감이나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사가 느려지면서 전반적인 신체 기능이 둔화되므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활력이 떨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갑상선결절과 암의 위험성
갑상선결절은 갑상선 조직 내에 생기는 혹으로,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일부는 악성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성 결절은 대체로 크기가 작고 서서히 자라며, 초음파 검사에서 경계가 뚜렷하고 내부 구조가 균일한 특징을 보입니다. 반면, 악성 결절은 빠르게 자라거나 주변 조직을 침범할 수 있으며, 초음파상 미세 석회화, 경계 불분명, 림프절 종대 등의 소견이 보일 경우 악성이 의심됩니다.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으로 나뉘며, 이 중 유두암이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반대로 미분화암은 매우 진행이 빠르고 예후가 나쁜 유형으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따라서 갑상선결절이 발견되면, 초음파 검사와 세침흡인세포검사(fna)를 통해 악성 여부를 정확히 감별해야 합니다

피로, 체중 변화, 손발 저림 등의 신호 해석해야
갑상선 질환의 초기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분비내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기능 이상이 있을 경우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무기력함과 집중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서는 신진대사가 빨라져 체중이 줄어들지만 식욕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는 신진대사가 느려지면서 체중이 증가하며, 부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갑상선 질환은 체중 변화처럼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돼 자칫 지나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질환이 의심된다면 주치의 선생님과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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